S21 구매자 mintit(민팃) 중고폰 판매
민팃 보상가 227,000!! + 삼성전자 추가보상 150,000!!
VS
과연? ㅎㅎ
S10 실제 매입가 3만2천원!!
민팃이 제공하는 테이블을 보면 S10의 중고시세는 최고 227,000원 + 삼성전자 지원금 150,000원
총 377,000으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SKT도 지원금 80,000원으로 최대38만원이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럴까요?
액정만 파손된 이상없는 폰을 판매해 봤습니다.
액정파손상태 S10의 시세는 12만원 + SKT지원금 8만원을 기대하고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3만 2천원!!!
어떻게 된 것인지 당일날 문의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SKT: 삼성의 지원금을 못받고 SKT의 지원금을 받으신 것은 저희도 어쩔 수 없는...
민팃: 매입이 완료되었으니 더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다.
결론적으로 SKT와 삼성전자는 신형인 갤럭시S21의 판매를 위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민팃으로부터 입금받은 금액은 총 112,000원 (중고가32,000, SKT지원금80,000) 입니다.
ATM기에는 어떤 내용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112,000원인데 승인하시겠습니까?"
대부분 시세가 12만원이라서 약간 차감된 금액일거라 생각하지만
이 금액은 실제로 지원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고
심지어는 그렇다는 내용조차 언급이 없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년된 1,093,000짜리 핸드폰이 액정이 파손되어 32,000에 매입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파시겠습니까? 중고시세는 약 30~35만원선입니다. 액정수리비의 경우 13~22만원선이구요.
파손된 액정을 수리해서 판다고 가정하면 시세 차익은 약 10만원이상입니다.
민팃 S급 매입가격이 22만원이니 공시가격부터가 무조건 손해였는데 낚였네요 ㅜㅜ
궁금한게 하나 생겼습니다. 사전예약 개통시 SKT는 삼성이 15만원을 주고 있는데
굳이 본인들이 8만원을 주겠다는 불필요한 이야기를 꺼내게 됩니다.
SKT 8만원, 삼성15만원... 판매는 민팃ATM기계에서...
감 잡으셨나요? 소비자는 바로 삼성전자로 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원금은 SKT꺼만 받게 되는데 ATM에서는
지원금을 포함하여 시세 금액에 맞춰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원금을 받으려면 SKT대리점을 가야하거든요...
고객은 당연히 시세대로 나왔나보다 하고 승인 버튼을 누르게 되고
이렇게 되면 정상거래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30분 뒤 뒤통수...
민팃에는 두개의 고객센터가 있는데 하나는 "SK와 함께하는..."이라는 멘트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SKT의 지원이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중고거래이기 때문에 승인버튼을 누르면 1초 뒤에도 번복은 불가한 빼박이됩니다.
삼성도 S21을 팔기위해 프로모션 중이라는 광고하기에 급급하고 셀피 화면문제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마치 선예약자가 넘쳐나서 그런 것 처럼 포장하고..
지존이 되긴 했나봅니다. 이전의 삼성의 모습은 이제 안보이네요.
게다가 S21은.... 좀 실망입니다. 그냥 S10 액정 고쳐쓰는게 나을뻔 했네요.
대단하다....라는 느낌은 없고 SD슬롯 없고 충전기 없고 뭐 그런 자잔한 불편함만이 인상으로 남았네요.
SKT의 경우 수십년을 바보처럼 기변만 해왔지만 VIP라는 것이 무색하게
혜택은 커녕 이젠 VIP까지 낚시하기에 급급한거 같으니 S21계약만료와 함께 인연을 접을까 합니다.
SKT 고객감동 대응으로 25년 VIP 호구 생활을 접으려 합니다.
거의 터지지도 않는 5G 요금제를 강제로 써야 하다니...ㅎㅎ
언제나 방심하지 말라는 심도 있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SKT VIP 뒤통수를 ㅎㅎ
영원한건 없죠...
